소방차 출신 정원관이 17세 연하 아내 김근혜씨와 딸을 공개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달 25일 오전 재방송(2월 22일 첫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정원관 부부와 15개월 된 딸, 졸혼 후 독립해 홀로 살고 있는 백일섭, 11세 연상의 레이싱모델 출신 아내와 결혼 후 지난해 득남한 일라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원관은 17세 연하 미모의 아내와 붕어빵 딸을 공개했다.
 
정원관은 아내, 딸과 함께 새 집을 방문했다. 이곳은 정원관이 장인장모와 함께 살 곳으로 아내 김근헤씨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경제적인 부분을 보고 결혼했다'는 그런 이야기들이 있을 수 있을 것 같다"며 "그런데 빚이 더 많으면 많았지 경제적으로 넉넉하게 시작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정원관 아내는 "남편의 어떤 면이 좋았냐"는 질문에 "정말 착하다. 막내 아들이라 그런지 애교가 많다"며 애정을 표해 눈길을 끌었다.

정원관은 "와이프의 스승이 내 친한 동생"이라며 "무슨 공연이 끝나고 둘이 같이 왔다. 여기서 그냥 끝을 봐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아내에게 한 눈에 반했던 순간을 설명했다.

정원관 아내는 "장모님, 장인어른을 어떻게 이해시켰을까 궁금하다"고 묻자 "설득시키고 이런 과정은 내 역할이라고 생각했다. 확정되기 전까지는 서로 상처 받으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부모님 설득하는 과정은 전적으로 내가 했다"고 밝혔다.

정원관의 아내는 "어렸을 때부터 꿈꾸고 기도했던 남편상이 있지 않나. 시간이 지나고 나서 보니 기도에 세밀하게 응답해주신 것 같다"면서 "제가 그 때는 나이에 관한 기도를 안 했던 것 같더라. (17세 연상일 거라고) 차마 상상도 못했던 것"이라고 입담을 발휘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정원관은 지난 2013년 무용과 출신 아내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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