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 평택항 발전 특별위원회(위원장 최중안/부위원장 이병배)는 지난 27일(목) 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회의실에서 평택항 관련 현안사항을 청취했다.

평택항 관련 추진계획과 현안사항에 대한 업무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간담회에는 최중안 위원장, 이병배 부위원장, 권영화 의원, 김혜영 의원, 정영아 의원, 오명근 의원과 평택시 손정호 신성장전략국장, 김천웅 항만지원과장 등 12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신성장전략국장으로부터 업무현황을 청취한 후 평택항 발전 방안에 대한 질의응답을 하는 순으로 진행됐으며, 신성장전략국장은 당면한 사드(THAAD) 관련 평택항 동향을 비롯하여 ▲ 평택항 국제여객부두 건설 추진 ▲ 평택항 2종 항만배후단지 개발 ▲ 평택항 문화‧관광 클러스터 조성사업 등에 대해 보고했다.

업무현황을 청취한 후 특위 위원들은 항만공원화사업 추진 시 평택시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녹지와 함께 현대식 이미지를 결합한 시설을 설치할 것을 당부했고, 아쿠아벨벳 프로젝트 사업 추진 시 놀이시설 설치 등을 통해 다양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접근해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의원들은 평택항 문화, 관광 클러스터 조성사업과 관련하여 개발에만 치우치지 말고 녹지공간도 충분히 확보하여 도심 속 휴식 공간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요구했다.

최중안 위원장은“항만공원화사업 추진 시 전문 용역기관에 의뢰하여 평택항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도록 항만 주변을 정비하여 시민들이 찾고 싶은 평택항을 조성하고, 평택항 관련 유관기관 등과의 업무 협업을 통해 사업을 원활히 추진해주길 바란다”며, “우리 시 신성장 동력 발판인 평택항을 발전시키기 위해 관계부서에서 시의회와 소통하는 등 더 많은 노력을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제190회 임시회에서 최중안 의원, 김기성 의원이 대표 발의하여 권영화 의원, 김혜영 의원, 정영아 의원, 오명근 의원, 이병배 의원 등 총 7명의 위원으로 구성 결의된 ‘평택항 발전 특별위원회’는 우리 시 성장 동력의 중심권에 있는 평택항 발전에 대한 대안 제시를 목적으로 올해 12월 31일까지 활동을 하게 된다.

저작권자 © 굿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