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에서 최애라 역을 맡은 김지원이 드라마 촬영지, 부산일광해수욕장을 배경으로 인스타그램에 등장했다.

김지원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바다니까 퐈(f)도?!!"라는 글과 함께 박서준(고동만 역)과 첫키스 장면을 촬영한 부산일광해수욕장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최근 부산에서 '쌈 마이웨이'를 촬영한 이유가 '낭만이 있는 청춘을 그려내기 위함'이라고 밝혀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연일 SNS를 통해서 부산 촬영지 방문 인증샷이 실시간으로 올라오고 있고, 한 포털사이트에 '쌈 마이웨이 촬영지', '쌈 마이웨이 촬영장소' 검색 시 각각 20개의 연관검색어들이 노출되고 있으며, '쌈 마이웨이'의 줄임말인 '쌈마웨이 촬영지' 검색 시 20개의 연관검색어들이 노출되고 있을 정도로 촬영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KBS 2TV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에서 일명 꼴통 판타스틱 포(4)라고 불리는 고동만(박서준), 최애라(김지원), 김주만(안재홍), 백설희(송하윤). 길게는 서로를 여섯 살 때부터 봐온 이들은 함께한 시간만큼 켜켜이 쌓인 우정을 때론 코믹하게, 때론 감동적으로 표현해내고 있다.

애라의 고백 이후, 손목에 섬유 탈취제를 뿌린 동만에게 “너 때문에 내가 지금 콩자반을 먹는지 쎄브리즈를 먹는지 모르겠네. 이거 완전 정신 나간 놈이네”라던 주만. 서로를 어른들이 좋아하는 강아지상, 남자들이 좋아하는 고양이상이라고 칭찬하며 깨가 쏟아지는 애라, 설희가 “근데 왜 너는 아무 말도 안 해? 기분 나빠”라고 하자, “개랑 고양이 지껄이는데 사람이 무슨 얘길 하니”라며 한숨을 푹 쉰 동만.

이처럼 굳이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되고 격식 차릴 이유도 없지만, 동만의 데뷔전과 애라의 아나운서 면접을 앞두고 남일바에 함께 모여 “니들 지금 디게 반짝반짝해”, “맞아. 겁나 막 부러울 정도야”라고 응원하고 “사고 쳐야 청춘이다”라며 아침 출근길에 파이팅을 불어넣는 대목 등은 넷이 똘똘 뭉쳐 비록 현실은 차갑지만, 이를 유쾌하고 씩씩하게 맞서나가는 모습으로 보기만 해도 흐뭇한 매력을 뿜어내고 있다.

남들이 늦었다고 해도 꿈을 향해 한 발짝 나아가고 이를 세상 누구보다 요란스럽게 응원해주는 동만, 애라, 주만, 설희의 이야기에 시청자들의 관심과, 공감, 사랑이 쏟아지고 있다.

박서준, 김지원 주연의 드라마 '쌈, 마이웨이'는 세상이 보기엔 부족한 스펙 때문에 마이너 인생을 강요하는 현실 속에서도, 남들이 뭐라던 '마이웨이'를 가려는 꼴통판타스틱 포(4) 청춘들의 골 때리는 성장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굿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