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데일리=김정운] 19일 방송된 SBS '강심장VS'에서 배우 윤태영이 최근 뇌수술을 받은 아내 임유진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방영됐다.

윤태영은 2007년 결혼한 아내 임유진에 대해 "결혼 진짜 잘했다"며 "아내를 만나 내가 인간이 됐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아이들보다 아내가 더 좋다. 아내가 없으면 불안하다. 어디 안 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윤태영은 "얼마 전 아내 뇌쪽이 안 좋아서 수술을 받았다"고 뇌수술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혈관이 터져 병상에 누워있던 아내를 3일 내내 지켜보면서 하늘이 무너져 내린 기분이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윤태영은 배우인 동시에 투자회사 대표로 활동하며 "실제로 정장이 300~400벌 가량 된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S전자 전 부회장 윤종용의 아들인 그는 상속 유산만 450억으로 추정된다고 알려져있다. 하지만 윤태영은 "저 숫자가 어디서 나온 거냐. 나도 모른다"며 "아마 아버지가 받은 연봉과 주식 추정치일 것이다. 퇴직까지 한 주도 안 파셨다고 하더라"고 해명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윤태영의 아내에 대한 애정과 헌신에 감동을 표하며, 아내의 쾌유를 빌었다. 또한 윤태영의 솔직한 고백에 호감을 표하는 반응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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